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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포스트에이아이, 문체부 '관광 AI 국책과제' 공동개발 수행

작성자 사진: sungmi park
sungmi park
7월 21일
2분 분량

2026.07.21



포스트에이아이(대표 조인호)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 AI(인공지능) 국책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스포츠·관광 분야 18개 신규 연구개발과제에 총 102억7500만 원을 지원한다. 18개 과제 중 'AI 기반 관광혁신기술 개발' 분야에서 6개 과제가 선정됐고, 포스트에이아이는 '복합 관광 요구 대응을 위한 관광 특화 자율형 개체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과제번호 RS-2026-25547848) 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화여자대학교가 주관하며 포스트에이아이, 코테크시스템, 강원연구원, 경북연구원, 목포MBC, 파라다이스투어가 참여한다. 개발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며, 총 4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이번 과제는 지자체와 여행사에 흩어진 관광 정보를 통합, 이용자의 실제 상황에 맞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이를테면 '비 오는 날 부모님과 목포를 여행할 일정을 짜 달라'고 요청하면 AI가 날씨, 교통, 관광지 운영시간, 음식점, 숙박 정보를 확인해 일정을 구성하고, 상황이 바뀌면 자동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형태다.


회사는 'iKMS' 플랫폼을 실증 플랫폼으로 제공, 각 기관이 RAG(검색 증강 생성)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챗 서비스로 대응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관광 서비스를 연결하는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서버, 동적 라우팅 기술, AI 에이전트 간 협상 기술 등도 개발한다.



조인호 포스트에이아이 대표는 "여러 전문 AI가 협력해 여행 일정을 만들고 상황 변화에 맞춰 재조정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라며 "경북·강원·전남의 지역 관광데이터를 iKMS와 연결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온이 몇 도인지 측정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온도가 시민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AI가 함께 분석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 다수의 평균 아닌 ‘시민형 AI’


조 대표는 이런 데이터를 토대로 실제 시민의 지식과 경험, 가치관을 반영한 ‘시민형 AI’를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시민형 AI의 목적은 AI가 시민을 대신해 결론을 내리는 데 있지 않다.


서로 다른 시민들의 의견과 이해관계를 비교하고, 사회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줘 시민들의 토론과 숙의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단순히 ‘평균적인 시민’의 의견을 만드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기후위기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이나 소수자의 경험이 평균값 속에서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는 만큼 AI 역시 이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갱신해야 한다고 했다.


◇ AI가 경보 울려도 최종 책임은 인간에게


기후 AI가 실제 사회에 적용될수록 인간의 역할은 오히려 중요해질 수 있다고 조 대표는 강조했다. AI가 폭염이나 홍수 등 재난 위험을 예측하고 경보를 보내거나 시설 운영에 관여할 경우, 잘못된 판단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AI가 분석과 예측을 담당하더라도 사람이 결과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개입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기후와 AI의 결합이 새로운 청년 일자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기후정보를 관리하는 AI 전문가, 지역 환경데이터를 분석하는 개발자, 시민의 요구와 기술을 연결하는 조정자 등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역할이 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정확도만 높다고 좋은 기후 AI 아니다”


조 대표는 좋은 기후 AI를 평가하는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후 AI의 성능은 정확도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며 “누구의 경험이 반영되는지, 누가 시스템을 통제하고 결과에 책임지는지를 함께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AI가 아무리 정교한 예측을 내놓더라도 일부 시민의 경험이 데이터에서 빠지거나, AI의 판단에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질 주체가 없다면 좋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강연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AI를 얼마나 많이 활용할 것인가를 넘어 ‘어떤 AI를, 누구와 함께 만들 것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기후위기의 숫자를 읽는 것은 AI가 할 수 있지만 그 숫자 뒤에 있는 시민의 삶과 경험을 이해하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라는 것이다.


조 대표가 제안한 ‘시민형 AI’도 여기서 출발한다. 시민은 AI가 내놓은 답을 받아들이는 최종 사용자가 아니라, 데이터를 만들고 기준을 정하며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공동설계자라는 것이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https://www.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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